지난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러시아와 몽골에서 미션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멍팀과 꾹팀이 전율 미궁을 가지 않기 위해 미션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율 미궁은 실제 정신병원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세계 7대 위험한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지만 겁이 많거나 심약한 사람에게는 위험한 곳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이에 겁많은 런닝맨 멤버들은 서로 가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팀별 미션 수행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멍팀의 팀장 송지효와 꾹팀의 팀장 김종국의 미움을 받지 않은 끝에, 위험한 여행 멤버로 선택되지 않아야 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언제쯤 전율 미궁을 볼 수 있나" "스릴 느껴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한편, 지난 28일 방송에서 송지효,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의 멍팀, 김종국, 하하, 이광수, 양세찬 꾹팀의 멤버들은 각각 러시아와 몽골을 찾아가 미션에 도전했다.
먼저 몽골의 칭기즈 칸 후예를 만나 양젖 짜오기 미션이 주어진 멍팀은 서로 자신을 '전율미궁'에 보내지 말아달라며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르지긴'족을 만나, 양젖을 짜와야하는 미션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오랜 시간을 달려서 유목민 마을에 마침내 도착한 멤버들은, 게르 족을 거쳐 보르지긴 족을 찾아 떠났다.
꾹팀은 킹크랩&해산물 10종 잡기에 도전했다. 우여곡절 끝 선상에 오른 꾹팀은 첫 시작부터 단번에 물고기를 잡으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 다음 명태를 생포하는 등 던지면 잡는 월척으로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반나절이 지나자 같은 종류만 잡히고 10종을 잡지 못해 초조해했다. 그러던 와중 해파리가 등장했고 뜰채 광수가 나서 해파리를 잡아내며 10종을 잡기 위해 달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