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는 배우 하지원이 집주인(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삼 형제를 찾아왔다. '바퀴 달린 집'은 경남 거제에 자리를 잡았다.
하지원이 "아저씨"라고 외치며 삼 형제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앞서 김희원은 하지원이 웃음이 많다고 전하며 "조금만 웃겨도 웃으니까 대충 아무 말이나 해. 빵빵 터뜨릴 수 있는 날이다"라고 장담했고, 김희원의 말처럼 하지원은 오자마자 크게 웃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진구는 "과거 하지원과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팬심을 고백하며 유난히 쑥스러워했다.
하지원이 들고 온 톳 김밥과 오이지, 매실장아찌로 점심을 해결했다. 더불어 하지원은 삼 형제를 위해 사진과 메시지가 새겨진 수제 비누를 선물해 감탄을 자아냈다.
앞마당 학동몽돌해변을 즐긴 네 사람은 이후 배낚시에 도전했다. 김희원은 "내가 잡은 참돔을 먹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네 사람은 바퀴 달린 집이 바로 보이는 바다에서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했다. 초보 낚시꾼 여진구가 가장 먼저 낚시의 손맛을 보며 보리멸을 낚아 올렸다. 여진구가 2마리를 낚는 동안 김희원이 1마리, 성동일과 하지원이 0마리를 기록해 아쉬워했다.
네 사람은 다른 곳으로 낚시 포인트를 옮겼다. 낚시를 재개하자마자 여진구가 큰 매퉁이를 잡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고, 뒤이어 하지원이 보리멸을 낚아 올려 성동일을 앞서 나갔다. 성동일을 제외한 세 사람이 계속해서 고기를 낚아 올리며 열기를 더했다. 이어 김희원이 큰 사이즈의 성대와 보리멸을 동시에 낚아 올리며 '낚시왕'에 등극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가 선장님의 도움을 받아 회 뜨기에 도전했다. 여진구는 능숙하게 생선을 손질한 뒤 완벽하게 회를 떴고, 성동일이 여진구가 뜬 회를 이용해 초밥을 만들어 선상 초밥을 즐겼다. 김희원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초밥을 만드는 성동일을 보며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뒤이어 네 사람은 선장님이 준비한 문어라면까지 맛보며 선상 식사를 즐겼다.
낚시를 마친 뒤, 네 사람은 하지원이 준비한 알전구로 집을 꾸며 감성을 더했다.
한편 tvN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