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이루는 나영석PD의 기획력과 연출도 놀랍지만, 이토록 ‘쉼’ 없는 활동도 관심사다.
그 배경에는 ‘나영석 사단’ 속 '팀' 시스템과 팀워크가 있어서 가능했다. '삼시세끼' '꽃보다' '윤식당' '신서유기' 등 프로그램별로 팀 시스템으로 기획, 촬영이 진행된다. 나영석 PD는 각 프로그램을 후배 PD와 공동 연출을 하면서 tvN에서 공백 없는 작품활동을 해왔다.
‘신혼일기’는 이우형 PD와, ‘삼시세끼’, ‘윤식당’은 이진주 PD와, ‘신서유기’는 신효정 PD와 함께 공동으로 연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 등 오래도록 나영석 PD와 함께 해온 작가진도 있다. 나영석 PD는 팀의 총괄, 사단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것.
오랜 협업으로 쌓인 이들의 팀워크와, 프로그램에 맞춰 협업과 분업을 빠르게 오가는 시스템이 지금의 나영석 사단의 끝없는 실험과 흥행을 가능하게 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이들이 바빠지면 바빠질수록 시청자는 즐겁다는 것. '신혼일기'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고, '신서유기'로 배꼽 잡게 만들고, '윤식당'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나영석 사단의 '열일', 금요일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