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깨닫는 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점순이(미나 분)에게 소식을 들은 김금(서지훈 분)이 카페에 쓰러진 선옥남을 부축하게 됐다. 선옥남을 데리고 그녀의 집으로 데려간 김금은 감기라고 생각했다. 이에 점순이는 "아마 아까 선녀가 아니라고 부정했기 때문일거야"라며 선옥남이 천계의 법을 오법통을 겪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점순이는 오법통의 특효약이 복숭아라고 말했고 김금은 복숭아를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복숭아 주스와 통조림 복숭아를 구해왔다.
선옥남(문채원 분)은 까마득한 옛 꿈을 꾸곤 "어찌 잊고 있었을까"라고 되내였다. 정이현(윤현민 분)은 꿈을 꾸었다. 그리고 꿈 속에서 선옥남을 만났다. 어떻게 꿈 속으로 들어왔냐는 이현의 말에 옥남은 가락지를 끼면 꿈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답했다.
정이현은 "당신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선옥남은 "우린 인연이 있다오"라고 답했다. 정이현은 왜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냐며 어떤 사이냐 물었다. 선옥남은 "우리는 부부였소. 나는 그대를 오랫동안 사모해왔다오"라고 고백했고, 정이현은 경악한 채 꿈에서 깼다.
잠에서 깬 정이현은 선옥남을 찾아갔다. 선로에 발이 끼인 박신선(김민규 분)은 팥알 덕분에 구선생(안길강 분), 오선녀(황영희 분)와 목포역에서 지갑을 뺏긴 당시로 돌아갔다. 오선녀는 자신의 옷을 훔쳤던 나무꾼을 300년 만에 찾았다.
선옥남은 아픈 자신을 돌본 김금에게 연꽃을 피워 선물했다. 정이현도 김금을 찾아온 선옥남을 보고 반갑게 맞았다. 선옥남에게 선물을 받은 김금은 정이현에게 "교수님, 진심으로 선녀님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점순이의 부탁을 들어주려 선옥남의 집에 간 김금은 선옥남의 노리개를 보고 "익숙한데 언제 봤지?"라며 생각에 잠겼다. 그 때 김금이 알을 만진 탓에 점돌이 알에 금이 갔다. 점돌이는 "아버지?"라고 부르며 부화하려 했다.
정이현은 선옥남의 연꽃을 보자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정이현은 바우새라는 나무꾼이었다. 정이현은 선옥남을 안으며 "제가 선녀님의 날개 옷을 찾아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비하인드를 담은 드라마다.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