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현주와 주상욱이 썸보다 빠른 반전 키스로 신파 없고 가식 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예측불허 3無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 2회에서는 핵직구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우주대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가 제대로 발동했다.
이소혜와 류해성은 각자 사정 때문에 우여곡절 끝에 함께 드라마 ‘히트맨’을 하게 됐지만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댔다. 이소혜는 감정을 과하게 쓴 대본으로 류해성에게 대본 리딩부터 발연기 굴욕을 선사했고, 류해성은 백설(박시연 분)의 사고로 인한 차 수리비를 핑계로 사사건건 이소혜를 괴롭혔다.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이소혜는 온 힘을 다한 박치기로 주연배우 류해성을 코뼈를 부러뜨리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히트맨’ 대본을 읽던 중 이소혜를 찾아간 류해성은 갑작스럽게 입을 맞출 듯 다가갔다. 놀라고 당황한 이소혜에게 류해성은 “방금 내 눈빛 보고 설렜죠? 가슴 막 뛰었죠?”라고 깐족거리며 “로코로코 멜로멜로한 키스를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작가님이 쓴 건 쌍팔년도 뽀뽀뽀”라고 가르치려 들었다. 설레는 키스신에는 서프라이즈가 있어야 한다는 류해성의 말에 이소혜는 갑작스럽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의 반전 키스는 점점 깊어지며 설렘을 선사했다.
궁금했던 12년 전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이소혜의 데뷔 단막극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류해성은 이소혜가 자신에 대해 비난하는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던 것. 반대로 이소혜는 류해성이 신의를 저버리고 배신했다고 믿고 있는 상황이었다. 두 사람의 오해로 인한 악연을 딛고 재회한 두 사람이 박치기에 이어 키스로 로맨스에 불을 지핀 만큼 3無 로맨스의 전개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판타스틱’은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