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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9 11:34
'한끼줍쇼' 이경규X강호동, 23년 만에 만난 '국민' 톰과 제리(종합)
방송인 이경규, 강호동(왼쪽)이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한끼줍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대박 조합이 대합 프로그램으로 이어질까. 23년 만에 한 프로그램으로 만난 이경규와 강호동의 신선한 포맷의 '한끼줍쇼'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제작발표회는 MC 이경규 강호동과 윤현준 CP, 방현영 PD가 함께했다.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두 MC는 시민들의 집을 섭외없이 급방문해 벨을 누르고 함께 저녁을 먹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여줄 예상치 못한 상황들과 대한민국의 저녁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화를 이룬다.
윤현준 CP는 "기획의도는 이 시대의 저녁식사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도시의 저녁식사, 일주일에 가족과 저녁을 몇번, 어떻게 먹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그 모습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섭외가 어려웠다. 섭외없이 일단 벨을 누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국민들이 다 아는 사람들이어야 했다.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이 이경규와 강호동이다"며 강호동과 이경규여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현장에서도 '톰과 제리'의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이경규는 "촬영하기 전과 후의 제 모습은 똑같다. 강호동씨는 촬영이 들어가면 굉장히 가식적으로 돌변한다. 제가 저녁에 한 마디 했다. 너는 정말 방송에 중독돼있다고 했다"고 강호동을 디스했다.
강호동 역시 "현장에서 굉장히 귀찮아 하신다. 뭘 좀 더 하려고 하면 짜르려 한다. 가끔보면 육신만 남아있고 현장에 영혼이 없으시더라"고 맞대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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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 강호동(왼쪽)이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한끼줍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
강호동은 방송 생활 내내 "저를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해주신 은인"이라고 할 정도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함께 소감을 맞춘 소감에 대해 "현장서 35년을 계셨다. 하지만 아직도 보여줄게 많은 사람이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경규 역시 "강호동이 오래 방송을 못할 줄 알았다. 하지만 살아남았더라. 언젠가 같이 방송을 하려고 했다. 이번이 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제작진들이 인정할 만큼 현장에서 극과극의 모습을 보인다고. 이경규는 "강호동과 하면서 이윤석이 정말 그립다. 고함을 질러도 듣지 않더라"며 "강호동도 이수근을 정말 그리워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격태격 케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두 사람은 '한끼줍쇼' 안에서도 여전히 잘 맞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인 유쾌한 식큐멘터리 '한끼줍쇼'가 이날 밤 10시50분 베일을 벗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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