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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5 01:16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5년 돌아온 애틋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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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감우성의 진심을 알았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 김보경)에서 권도훈(감우성 분)의 알츠하이머를 직면한 이수진(김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진은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 채 아이처럼 인사하는 권도훈을 마주했다. 이수진은 권도훈의 집으로 당장에 달려갔지만 간병인과 최항서(이준혁 분)에게 저지당했다. 이수진은 "도훈씨 내 남편이에요"라 소리쳤지만 최항서는 끝내 이수진을 돌려세웠다.
최항서는 이수진에게 권도훈이 조만간 요양원에 스스로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한다. 이어 최항서는 "만에 하나 도훈이가 수진씨가 자기 병 알고 있다는 거 알게 되면 모든게 무너져 내릴 거에요,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에요"라며 단호히 말했다.
이수진은 돌아가 망연자실했다. 이수진은 급기야 쓰러졌고, 백수아(윤지혜 분)와 조미경(박효주 분)의 도움으로 응급실에 실려간다.
그 시각, 권도훈은 악화되는 병세에 자신의 기억을 기록한 영상을 되돌려 보다 이수진이 기억 못 하는 새에 자신의 집에 찾아왔음을 알게 된다. 이수진이 자신의 병을 알게 된 것을 눈치챈 권도훈은 분노한다.
권도훈은 성당에 들러 신부에게 "무엇보다 저는 모든 걸 다 잊을 거고, 고통도 없겠죠. 하지만 수진이는 다릅니다. 잊지 못한다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너무 잘 압니다."라며 진심을 말했다.
이수진은 지난날의 권도훈을 계속 그리워했고, 결국 권도훈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수진은 태연하게 권도훈의 집으로 들어가 식사를 만들었고, 둘은 나란히 앉았다. 이수진과 권도훈의 병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수진은 "보고 싶었어"라고 진심을 말했다. 권도훈은 "수진아 내가 널 얼마나 힘들게 보냈는데, 왜 왔어"라며 조용히 물었다. 결국 이수진은 답을 하지 못한 채 오열했다.
한편 JTBC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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