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tvN ‘하백의 신부’에선 소아(신세경)가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후예(임주환)를 보듬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후예는 과거 동굴에서 신들을 죽게 만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에 소아는 힘들어하는 후예를 보듬어줬다.
후예는 “나한테 가까이 오지 말아요. 난 다 죽여요. 내 옆에 있으면 불행해져요. 나는 언제든 다시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소아는 “당신은 그런 사람 아니다”며 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많은 사람들을 기억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들에게 후예는 신이었다며 “당신이 심은 나무들은 큰 숲을 이룰 거라고 하지 않았냐.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무조건 그의 편이 되어 줄 거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하백은 후예와 함께 있던 소아를 찾아와 그녀를 데리고 갔다. 이어 집에 도착한 하백은 그녀에게 정열적인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열정적인 키스 후에 소아는 하백의 모습을 볼 때마다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음란마귀가 씌웠나보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백과 후예는 소아의 병원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하백의 분노에 후예는 “시간이 지나면 당신은 돌아가야 할거고 나는 여기서 살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다. 평생 함께하지 못하는 자가 할 수 없는 모든 걸 하겠죠”라며 하백을 자극했다. 이에 하백은 질투를 드러냈다.
이어 하백은 소아와 함께 바닷가를 찾았다. “내가 없는 내일을 생각하고 있다”는 하백의 말에 소아는 “오늘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석양아래서 정열적인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소아를 가운데 둔 하백과 후예의 사랑이 어떤 전개를 맞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