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국슬 커플’ 슬리피와 이국주는 힘겨운 전원 체험 2탄을 마무리 지었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본격 텃밭 일에 착수해 이계인의 지휘 아래 비료를 만드는 고난도 작업에 도전했다.
슬리피는 1년 묵은 닭똥을 보며 놀라움에 “이게 1년 동안 쌓인 거예요”라며 어마어마한 양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직접 닭똥을 옮기고 거름을 섞는 작업에 돌입한 두 사람은 이계인의 엄격한 지휘에 일사분란 움직였다. 이윽고 이계인은 엄중한 분위기를 연출해 두 사람의 긴장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계인은 “내년에 또와라. 옆집에 소개시키고 싶을 정도”라고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성과 공명은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공명 정혜성은 제주도 유채꽃 밭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보냈다. 두 사람은 "숙박, 비행권 저희가 책임집니다"라며 영상 청첩장을 지인에 보내는가 하면 서로 사진을 찍고 애교 미션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혜성은 "사실 남편이 찍어서 잘 나온 사진이 한 장도 없다. 그야말로 똥손이다. 근데 오늘은 찍는 사진마다 베스트 샷이었다. 금손이다"고 애정을 표했다.
최민용과 장도연 커플은 저녁 식량 간자미잡이에서 풍성한 저녁거리를 잡아 최민용의 광대가 승천했다. 만선의 기쁨을 안고 귀항한 두 사람은 자연산 광어, 쭈꾸미, 물메기 등을 잡아 기쁨에 환호했다.
또한 장도연은 남편 최민용에 저녁을 대접하기 위해 열혈 요리실력을 발휘했다. 다 차린 상차림의 모습은 진수성찬. 최민용의 미소가 이어졌다. 간자미찜을 맛 본 최민용은 “맛있는데요?”라고 말하며 큰 살점을 떼 장도연에 건넸고 장도연은 “으음~”하며 맛있다는 반응을 보여 반전을 선사했다.
이윽고 이어진 밤, 최민용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서로의 띠인 소, 뱀 모양으로 직접 판 커플 도장인 것. 이에 장도연은 “정말 멋있었다. 정말 도장을 지니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았다”며 좋아했다.
또한 최민용은 ‘만화 마니아’ 장도연을 위해 영화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에 쥐포까지 준비하며 ‘감동 저녁’을 만든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최민용은 ‘영화 타임’을 위해 자신의 소장품을 꺼냈고 “영화 보면서 밤 샐 거에요 우리”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