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에서는 백종원이 강호동의 냉국수를 재정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중국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경주의 강식당에 기습 방문했다.
이날 강식당 멤버들은 고된 노동에 지쳐있는 상태였다. 끊이지 않는 손님들의 방문으로 홀을 담당하는 은지원과 송민호는 카페 메뉴도 동시에 해야 했기에 일손마저 부족했다. 은지원은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져 서빙에 혼선을 겪기도 했다.
강호동은 홀의 상황은 모른 채 자신이 맡은 '니가 가락 국수'에 단 하나의 꼼수 없이 착실히 공을 들여 만들고 있었다. 강호동은 손이 느리고 요령이 없어 바쁜 와중에도 하나씩 최선을 다해 만들어 냈다. 강호동은 우여곡절 끝에 국수의 육수가 동이 날 때까지 장사를 마무리했지만 마지막 국수의 맛이 낮과 다르다는 안재현의 평가에 어리둥절했다.
강식당의 다음 날이 밝았고, 멤버들이 분주히 장사 준비를 하는 가운데 강식당의 총 본사 '쓰앵님' 백종원이 깜짝 방문했다.
백종원은 강호동에게 전화로만 알려준 냉국수 레시피가 걱정이 되어 직접 점검하러 왔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빠른 판단력으로 솔루션을 진행했다.
한번 맛을 보고도 육수의 문제점과 계량 방법의 문제점을 꼬집어 냈다. 백종원이 만든 냉국수를 맛본 멤버들은 모두들 순식간에 달라진 맛이 감탄했다.
강호동은 존경스러운 얼굴로 백종원을 바라봤고, 백종원은 강호동에게 신메뉴를 전수해주겠다고 하며 주방으로 이끌었다. 백종원이 만든 것은 비빔면.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진 메뉴의 레시피는 다음 화에 공개됨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