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화랑(花郞)' 앓이에 빠진 시청자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은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의 매력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묵직한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로맨스와 브로맨스의 적절한 조화까지 이루어지니 '종합선물세트 드라마'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 당연히 이에 푹 빠져 '화랑 앓이'를 시작한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덕분에 화제성 역시 남다르다. CJ E&M과 닐슨 코리아가 발표한 12월 4주차(12/19~12/25)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리포트에 따르면 '화랑'은 신규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온라인 여론분석 또한 '화랑'이 3주 연속 월화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화랑', '화랑 박서준', '화랑 박형식', '레드벨벳 웬디&슬기' 등 '화랑' 관련 키워드들이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외에도 한동근 '그 곳이 어디든', 방탄소년단 뷔-진 '죽어도 너야', 볼빨간사춘기 '드림', 레드벨벳 웬디·슬기 '너만 보여' 등의 '화랑' OST 음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죽어도 너야', '드림'의 뮤직비디오를 제작, 공개하는 등 시청자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2017년, 시청 트렌드의 변화로 시청률 못지않게 화제성 역시 드라마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급부상했다.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 '화랑'이 보여줄 약진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