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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4 07:15
'내방안내서' 혜민스님, 뉘넨에서 반 고흐 얼 느끼며 떡볶이 요리
'내 방 안내서' 혜민스님이 반 고흐의 얼을 느끼며 재지의 남자친구 랄프와 함께 뉘넨에서 캠핑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9회에서는 랄프를 만나 반 고흐의 발자취를 함께 찾아 나선 혜민스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민스님은 "시간 있으면 모험을 떠나자"란 랄프의 연락을 받았다. 두 사람이 떠날 곳은 뉘넨으로, 반 고흐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이에 혜민스님은 크게 기뻐하며 함께 뉘넨으로 떠났다.
혜민스님과 랄프는 주민들에게 한참을 물은 끝에 반 고흐 그림 속의 숨은 장소를 찾아냈다. 혜민스님은 "반 고흐가 그린 그림들의 실제 장소를 보니 더욱 놀라웠고, 그림과 같은 모습의 건물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에 너무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민스님은 자신을 이곳까지 데리고 온 랄프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한국 음식을 요리해 대접할 생각을 했다. 그는 아시안 마켓에서 인스턴트 우동, 만두, 떡볶이, 깻잎 등을 사서 조리하기 시작했다.
랄프는 "이 음식이 절에서 먹는 거냐"고 물었고, 혜민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준 음식이다. 지금도 기분이 우울할때 찾는 일종의 소울푸드다"고 말했다. 랄프는 거리낌없이 우리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줬다.
지구 반대편인 혜민스님의 거주지인 전남 해남에 머물고 있는 재지는 이날 달마산에 오르게 됐다. 평지의 땅 네덜란드에서 온 세 여인은 만만치 않은 등반에 숨이 차 올랐지만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너나 할것 없이 콧노래를 불렀다.
재지 멤버들은 혜민스님이 추천한 달마산 도솔암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웅장한 바위와 산세가 어울린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정상에 오른 삼총사는 도솔암 앞에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프란세스카의 스페인 집에서 예술혼을 불사르는 박신양의 모습과 호기심을 가득 안고 인사동 탐험에 나선 프란세스카의 모습이 함께 전파를 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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