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한 SBS 월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소개팅에서 안순진은 등산복을 입고 등장한 손무한에 실망했다.
안순진은 손무한이 재혼 생각이 없다며 딱 잘라 말하자 "퇴짜를 놔도 내가 놓는다"라고 하면서 "7번 만 만나보자"라고 했지만 손무한은 거절햇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안순진은 휴재전화를 놓고 갔고 손무한이 그걸 챙겼다.
안순진의 소개팅을 주선한 사람은 친구 이미라(예지원)과 남편 황인우(김성수)였다. 황인우가 친구이자 회사 동료인 손무한을 소개해 준 것. 이미라는 재벌 사위였던 손무한이 재산이 위자료를 포함해 200억은 될 거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집에와서 휴대전화가 없어진 걸 안 안순진은 집 전화로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손무한에게 그냥 호텔에 맡기고 오지 왜 가져왔냐고 되물었고 손무한은 "내 무의식이 다시 만나고 싶었나봐요"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안순진은 손무한을 소시오패스 취급하며 화를 냈다.
이미라를 만난 안순진은 소개팅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친구 편을 든 황인우는 "무한이 말도 들어보자. 그럴 친구가 아니다"라고 안순진을 설득했다.
손무한을 만난 황인우는 소개팅에서 왜 그렇게 행동했냐고 물었다. 손무한은 반려견이 길어야 한달이라며 안락사 시키라는 말을 들었고 그것 때문에 기분이 복잡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손무한의 재산을 들은 안순진은 어떻게든 잡으려고 다시 연락을 했고 오해한 일을 사과하고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전화는 끊어지지 않았고 안순진은 "내가 왜 그랬을까. 마음에 들었었는데"라고 했고 손무한은 그 말을 들었다.
사실 두 사람은 아랫집 윗집에 사는 사이었다. 아랫집에 사는 안순진은 욕실 천장에 새는 물 때문에 손무한의 정체를 모른채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손무한이 먼저 아랫집에 안순진이 산다는 걸 알아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