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영업 준비를 위해 먼저 식당에 도착한 정유미, 박서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식당에 도착한 박서준과 정유미는 영업 준비에 나섰다. 그러던 중 박서준은 실수로 미리 썰어놓은 양파를 쏟았다. 정유미는 "어제 열심히 썰어놓은 것"이라며 아쉬워하면서도 그의 실수를 즐거운 에피소드로 여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쏟은 양파를 수습한 뒤 두 사람은 다시 재료 손질에 들어갔다. 정유미는 "잘한다"며 박서준을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정유미는 대왕 지단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밤색이 되면 안된다"는 윤여정 말을 되새기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옆에 있던 박서준은 "안 밤색. 사람 이름 같다"며 "안녕하세요. 안밤색입니다"고 장난스런 모습을 보였다. 결국 대왕지단은 밤색이었고, 실패를 직감한 정유미는 지단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이를 본 박서준은 "행주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실패한 지단은 두 사람 입으로 들어갔고, 정유미는 시간에 쫓기듯 다시 지단 만들기에 돌입했다. 결국 준비한 계란을 다 써버린 정유미는 박서준에게 "계란 사올테니 돈 달라"고 손을 내밀어 웃음을 선사했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냐"며 농담을 건넨 박서준과 정유미의 웃지 못할 해프닝은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게 했다.
또 박서준의 합류는 '윰블리' 정유미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서진과 윤여정 역시 이에 동의했다. 두 사람은 '윤식당2'에서 유독 편해진 듯 보이는 정유미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박서준의 칭찬이 이어졌다.
이서진은 "젊은애들치고는 정말 괜찮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진중한 면이 있더라. 일하는 것도 열심히 한다"고 그동안 지켜본 박서준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윤여정과 이서진은 박서준의 합류로 정유미가 편해진 것 같다며 만족했다. 뿐만 아니라 노하우가 많은 박서준은 '윤식당' 영업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처럼 편안함 속에서 정유미는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고, 덕분에 시청자는 웃음 가득한 이들의 모습에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또한 박서준은 정유미와 남매 못지 않은 케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 '윤식당2' 만의 재미를 만들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