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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5 18:08
‘서프라이즈’ 체조요정 코마네치, 美 망명 후 ‘희대의 불륜녀’ 된 사연
세계적인 체조요정 나디야 코마네치가 '희대의 불륜녀'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사연이 공개됐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체조요정이자 현재 자선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는 나디야 코마네치의 '조국을 버린 이유' 편이 전파를 탔다.
나디야 코마네치는 한때 루마니아의 국민 영웅이었던 역사적인 체조선수다. 코마네치는 18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최초로 10점 만점을 기록, 금메달을 휩쓸며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루마니아 정부는 코마네치를 가만 두지 않았다. 루마니아 정부는 그를 정권 강화를 위한 선전 수단으로 동원했고, 일거수 일투족을 철저하게 감시했다.
이에 코마네치는 1989년 11월 미국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환호 속에 미국으로 망명에 성공한다. 언론은 자유를 위해 망명했다는 코마네치의 용기를 극찬하는 기사를 쏟아냈고, 그에게 자서전 출판과 영화 제작를 권유하는 제안도 들어왔다.
그러나 코마네치가 죽음을 각오하고 망명을 선택한 진짜 이유는 바로 사랑이었다. 코마네치는 망명 이후 "한 남자 때문에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고, 그 상대가 바로 루마니아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 콘스탄틴 패니라고 말했다.
콘스탄틴은 코마네치가 외국에 나올 때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키워나갔고, 코마네치에게 망명을 권유했던 것. 그런데 얼마 후 코마네치를 향한 사람들의 반응이 냉담해졌다. 콘스탄틴의 아내 마리아의 인터뷰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콘스탄틴이 유부남이며, 코마네치와 콘스탄틴이 불륜 관게임을 폭로했다. 결국 코마네치는 콘스탄틴이 결혼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코마네치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면서 논의중이던 영화와 출판 등 계약이 모두 파기됐고, 콘스탄틴은 본색을 드러냈다. 그가 코마네치에 접근했던 이유는 코마네치의 명성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콘스탄틴은 계획이 어그러지자 코마네치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코마네치는 남성 잡지의 모델, 속옷 모델로 활동하며 추락의 길을 걸었고 급기야 스캔들 메이커로 전락했다. 이후 코마네치는 몇 번의 방황을 거쳐 현재 자선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체코 쿠트나 호라의 코스트나체 세드렉 성당에서 발견된 해골과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끔찍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무르타크 마이의 복수 등이 소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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