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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8 17:17
‘나는가수다3’ 박정현 ‘천일동안’에 관객석 눈물바다 “소름 돋았다”
<가수 박정현이 '천일동안'으로 호평을 받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 MBC '나는 가수다3'>
'나는 가수다3' 가수 박정현이 '천일동안'을 열창해 관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 12회에서는 스윗소로우, 양파, 소찬휘, 김경호, 하동균, 박정현이 펼치는 가왕전 6강이 전파를 탔다.
가왕전 6강은 1대1 대결을 펼친 뒤 3팀 만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게 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룰에 따라 스윗소로우와 양파가, 소찬휘와 김경호가, 하동균과 박정현이 경쟁자가 돼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박정현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선곡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박정현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가요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무대에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결정하게 됐다"며 선곡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 노래가 힘들다. 뒷부분에 힘 있게 해야 하는데 힘이 없고, 연습할 때 목이 많이 쉬어서 걱정된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담담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노래를 풀어나갔다. 애절한 노랫말과 박정현의 감성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급기야 관객들 중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박정현의 경쟁 상대인 하동균은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갔다. 내가 마치 이 노래 안에 들어있는 느낌"이라면서 박정현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음악감상실의 권태은 역시 "소름이 몇 번씩 왔다. 전반부에 악기들이 많이 나와서 에너지 차이를 어떻게 줄까 생각했는데 더 몰고 올라갔다. 에너지 차이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극찬했고, 이본 역시 "아 무대 멋있는데요"라며 감탄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박정현은 "노래 끝나자마자 목이 쉬었다. 마지막까지 소리를 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가왕전 결승에 진출해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이날 가왕전 결승전에는 박정현을 비롯해 양파와 김경호가 올랐다. 스윗소로우는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양파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아름다운 강산’을, 소찬휘는 김현정의 ‘멍’을, 김경호는 윤시내의 ‘열애’를, 하동균은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선곡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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