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tvN 'SNL 코리아 9'(이하 SNL9)에서는 완전체로 출격한 맛있는 녀석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맘마미아' 코너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민경이 아빠를 찾아나섰다. 아빠 후보들은 저마다 다른 음식 추억을 소환했고, 문세윤은 뱃살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등 자신이 진짜 아빠라는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진짜 아빠는 마른 몸매의 소유자로 밝혀졌다.
또 '맛있는 녀석들' 팀을 위해 'SNL9' 측은 특별히 대기실에 출장 뷔페를 불러 언제든지 배를 채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로 녹화 중간중간 '맛있는 녀석들' 팀은 뷔페 음식을 맛보며 먹방을 선보였다.
'맛있는 녀석들의 비애'에서는 김준현과 문세윤이 많이 먹을 거라는 오해로 힘들어했다. 두 사람은 시키지 않은 족발이 나와 당황했고, 주인은 "여기서 이걸 시킬 사람은 둘 뿐"이라며 난감해 했다.
이들은 음식을 먹으려 하면 사람들이 기대감 가득한 시선으로 쳐다보자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촬영하듯 먹방을 선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은 "묘한 매력이 있다. 여기에 정식 크루로 합류하면 얼마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꿈 하나 이룬 것 같다"고 감회를 밝혔다. 문세윤은 "피아노 연주 너무 창피했다. 코미디 무대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이렇게 부담될 줄 몰랐다. 완전 다르다. 다른 녹화를 하는 거더라"라며 "매주 녹화할 때도 좋고 고마웠는데 더욱 고마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