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11시 30분 방송된 tvN '모두의 연애'에서는 여자친구와 함께 모두 바를 찾은 이승환(안승환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환은 100일 기념 여행을 준비했고, 해당 내용으로 모두바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환은 나은(나은 분)의 남사친 모찌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이제 나이 들어 상관은 없지만, 사겼을 거란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남사친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환 역시 "둘이 자주 만나는 것"이 신경 쓰인다고 고백했다.
100일 여행을 떠난 이승환은 여자친구 나은의 과거를 알게 됐다. 나은은 과거 모찌와 사귄 적이 있었던 것. 갑작스러운 고백에 이승환은 당황했다. 그는 "한 두번이어야 이해하는 것. 그때 왜 말 안했느냐. 무엇을 더 숨기고 있느냐"고 따졌다. 결국 이승환은 100일 여행에서 나은을 남겨 둔 채 혼자 방에서 나왔다.
나은은 승환과 이별을 결심했고, 그는 "너는 끝까지 너만 생각하느냐. 다시는 찾아오지도 마라"며 무릎 꿇고 비는 이승환을 외면했다. 이승환은 눈물을 흘리며 "네가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느냐"며 자신을 용서하지 않는 나은을 원망했다.
이시아(이시아 분)는 변우석(변우석 분)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두 사람은 이별에 합의했다. 박유나(박유나 분)는 변우석 손에서 커플링이 없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그는 "우리 만나자. 한달만 만나보자. 오빠도 지금 힘들지 않느냐. 힘들면 나 이용해도 된다"며 다시 한 번 변우석에게 고백했다.
변우석은 박유나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는 "너에게 마음도 없다. 이제 그만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은 사람 만나라. 나 같은 사람 말고, 정말 너를 사랑하는 사람 만나길 바란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혼자 남은 박유나는 눈물을 흘렸다.
박유나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단골 카페 바리스타 이규형(이규형 분)이 그에게 호감을 표현한 것. 이규형은 박유나를 위해 샌드위치를 준비했고 "아침 거르지 말라"며 걱정했다. 그는 "유나씨는 살쪄도 예쁘다"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고백했다. 박유나는 "저에게 관심있느냐" 물었고, 이규형은 "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이후 박유나는 이규형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