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김정현과 정인선이 가짜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이준기(이이경 분)의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부풀어 강동구(김정현 분)과 한윤아(정인선 분)를 결혼식까지 치르게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구(김정현 분)는 한윤아(정인선 분)에게 다정하게 대했다가도 그가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질투를 했다. 강동구는 화장실에서 그 남자가 한윤아의 칫솔을 입에 넣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강동구의 말을 터무니없다 생각했다. 마침내 강서진(고원희 분)은 "혹시 윤아 언니 좋아해?"라고 묻기까지 했다.
결국 그 남성은 변태임이 밝혀졌다. 그는 몰래 한윤아의 옷을 두르고 냄새를 맡는 장면을 한윤아에게 들키지만 변명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변태남'은 결국 강서진의 속옷까지 훔쳤고, 변태로 내몰렸다.
이준기는 집주인이 잠시 들른 사이 한윤아의 아이를 봐주고 있었다. 집주인은 아이와 아이의 사연을 듣고 딱하게 여겼고, 이어 한윤아는 사랑니를 빼고 피를 줄줄 흘리며 도착했다. 이준기는 계속해 집주인 사장에게 거짓말을 해 딱한 처지를 연기했고, 사장은 윤아와 동구가 연인이며, 그들 사이에서 아이가 나온 것이라 오해했다.
이후 사장은 마음이 쓰여 이들을 돕기 위해 기저귀를 사다 주고 결혼식 까지 치르라고 비용을 대주기로 했다. 일은 점점 커지고 두 사람은 정말 결혼할 위기에 처했다. 심지어 이 사연이 지인인 기자 때문에 밝혀져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결국 강동구는 한윤아와 울며 겨자먹기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고 사연을 알게 된 가수 휘성이 깜짝 등장해 축가도 불러줬다. 또한 두사람은 "키스해!"라는 하객들의 성원에 입맞춤까지 해야했다. 그순간 동구의 심장박동은 거세졌다.
그러던 중 사장님은 이준기와 봉두식이 하는 말을 듣고 결혼하는 척을 한 걸 알아버리게 됐다. 분노한 사장님은 동구와 윤아에게 한달 내 비용을 전액 갚지 않으면 100배로 받아낼 것이라고 계약서를 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