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민환 율희 예비부부에 앞서 엠블랙 멤버 지오와 배우 최예슬,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과 배우 정소민 등 새해부터 핑크빛으로 물든 연예계다.
4일 최민환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율희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최민환은 이날 팬카페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면서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결혼 사실을 발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역 아이돌의 결혼발표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의 열애는 지난해 9월 율희가 실수로 자신의 SNS에 최민환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소식을 전한 이후 율희가 임신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율희의 전 소속사는 "탈퇴 당시 알지 못 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앞서 2일에는 엠블랙 출신 지오가 배우 최예슬과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오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이며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라, 지오가 직접 SNS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지오는 "큰 명성을 얻거나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진 못했지만 지난 2007년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활동 해 오며 많은 일들을 겪었다"며 "그 중 절실히 느낀 것은 진짜 내 사람을 곁에 두기가 참 어렵다는 것이었다. 일, 사랑, 친구 모든 면에서 필요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감이 들었고, 원초적인 저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고 전했다.
또 지오는 "그렇게 지내오다 가장 평범한 저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인연이 된 사람이 최예슬"이라며 "많은 것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으로 저는 정말 행복하다. 이 행복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해피바이러스가 되어 전해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