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윤식당' 캡처© News1 |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일명 ‘윤트리오’가 출연한 이날 ‘윤식당’ 방송은 출연자들 각자의 매력이 맘껏 분출된 시간이었다. 웃음과 훈훈함을 선사하며 일전부터 받아온 기대에 응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
윤여정, 정유미, 이서진, 신구가 출연하는 ‘윤식당’은 방영 전부터 화제를 일으키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으로 24일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사전 회의, 현지에서의 조사 등 이들이 윤식당을 오픈하기 전까지 벌어진 에피소드로 이어졌다.
이들에게 세대 차이는 존재한다. 정유미는 30대, 이서진은 40대, 윤식당의 주인이자 리더인 윤여정은 무려 선생님. 하지만 이들이 식당을 오픈하기 위해 보여지는 모습은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서진은 출발하기 전부터 윤여정에게 요리를 못한다고 은근한 타박을 받곤 했다. 하지만 출발 후 윤여정은 상무를 하고 싶다는 이서진에 ‘의지할 사람’이라고 말하며 케미를 자아냈다. 윤여정과 정유미는 러블리하다. 윤여정은 정유미에 ‘마음을 쓰는 아이’라고 말하며 정유미는 더운 곳에서 불편할까봐 윤여정에 자리를 비켜주고 현지 음식이 안맞을까봐 반찬을 바리바리 싸오기도 했다.
이서진과 정유미는 처음에는 서로를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다가 “손발이 안맞아”라고 말하며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스카프 등의 물건을 팔던 현지인이 등장하자 구입을 하려고 흥정을 하던 이들에 갑자기 물건을 구매한 정유미에 이서진이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도착 후 옆식당에 들러 시장조사를 하는 등 진지한 모습으로 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음식을 맛보고 평가를 하며 재료를 사러 다니는 등 제법 ‘식당 직원’의 자세가 풀풀 풍기기 시작했다.
드디어 오픈 D-DAY. 첫 손님은 드링크만 시켰는지 윤여정은 웃으며 낙담했다. 그러다, 하나 둘씩 몰려드는 '현지손님'들에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의 손길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