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선 김미소(박민영)가 이영준(박서준)의 깊은 사랑을 깨닫고 다시금 직진 사랑을 드러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영준은 해외출장에 다녀온 후 미소와 함께 하고 싶어했다. 영준은 김미소와의 연애를 공개하고 싶어 했지만 미소는 부회장인 그의 신분을 고려해 숨기는 쪽을 택했다. 그러나 영준은 회사에서도 미소와 함께 하고 싶어했다.
영준은 미소에게 자신의 집에 함께 가자고 말하며 그녀와 단 둘이 있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미소는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것이 불도저 같다고 말했다. 영준의 친구는 속도조절을 해야 상대가 쉽게 질리지 않는다고 조언했고 영준은 미소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영준은 미소에게 “지난 9년 동안 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터져버린 느낌이랄까. 그때 그 일은 정말 끔찍했지만 다시 그때로 똑같은 일을 겪어야 한다면 난 그렇게 할거야. 미소 널 만날 수만 있다면. 그래도 천천히 할게. 니가 원하니까”라고 고백했다. 영준의 진심어린 마음에 미소는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영준은 선약이 있다며 미소가 집에 가서 쉴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영준이 자신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 미소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소는 “부회장님 마음 생각하지 못하고 말한 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저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예요”라고 말하며 돌직구 사랑을 드러냈다. 놀라는 영준에게 그녀는 “집에 안가고 밤새 부회장님이랑 같이 있을래요”라고 말했다. 영준은 “지금 이대로 우리 집으로 들어가면 난 오늘은 속도 조절 못해. 오늘은 절대 멈출 생각없어”라고 고백했다.
영준의 말에도 미소는 먼저 그의 집안으로 들어가 그를 바라봤고 영준과 미소는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이어 침대에서 키스를 나누며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영준. 미소 역시 “저도요”라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다시 미소의 용감한 돌직구 사랑이 영준을 흔들었고 두 사람은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