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에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 편'(연출 나영석, 양슬기)에서는 배우 박서준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함께 산촌생활을 즐겼다.
박서준은 도착하자마자 만둣국으로 식사를 한 뒤, 일복으로 환복 했다. 박서준과 세끼 식구들은 한 사람에 시간당 만원의 삯을 주는 '무 심기'에 나섰다. 제작진은 박서준에게 "여기 군대 같은 곳이야"라며 농담했다.
반청무, 총각무, 순무 심기에 나선 세끼 식구들과 박서준은 구역을 나눠 무 심기를 시작했다. 총각무는 염정아가, 순무는 박소담이, 반청무는 윤세아와 박서준이 맡았다.
박서준은 무를 심으며 "언제 자라는지 아세요? 괜히 확인하고 싶다 언제 자라는지"라며 궁금해했다. 박서준은 제작진의 대답에 "두 달이면 자라는구나"라며 신기해했다. 무 심기에 집중하느라 말이 없어진 세끼 식구들에 박서준은 "말이 없어지긴 하네요, 근데 잡생각도 없어지는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이어 박서준은 긴 팔을 이용해 두 이랑을 한 번에 작업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서준은 자신의 할당량을 마친 뒤, 윤세아와 염정아까지 도와주며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했다. 박서준의 실력에 감탄한 염정아는 "윤식당 보니까 너 일 잘하더라"며 칭찬했다. 박서준의 활약으로 일이 금방 끝날 것 같자 박서준은 "일을 더 만들어야 하나?"라며 당황했다.
빠른 속도에 멤버들은 시간을 끌기 시작했다. 박서준은 "다시 뽑았다 심어야 하나?", "와 우리 네 시간 일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한 시간 만에 끝난 작업에 멤버들에게 4만 원이 주어졌다. 박서준은 "4000 원 더 주셔야 할 것 같은데, 수수료"라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