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그래미 어워드에서 확산된 '미투' 캠페인으로 블랙과 화이트로 물든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시상식과는 달리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했다.
특히 이날 수많은 할리우드 톱스타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거머쥔 주인공,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수상소감은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덤덤하게 트로피를 쥔 맥도맨드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여성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길 권했고 여성과 성소수자, 유색인종을 지지하며 서로를 포용할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수많은 배우들과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그의 감동적이고 힘 있는 수상소감을 지지하며 뜻을 함께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역할들로 메서드 연기를 선보였던 맥도맨드의 패션과 캐릭터 변천사를 N스타일에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