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주먹이 운다' 특집으로 꾸며져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찬성은 미국의 격투기 인기에 외국 팬들이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지어줬다며 격투기 선수로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세 아이의 아빠라고 밝히며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정찬성은 이기면 상금이 두배인 승리 수당을 위해 "지금은 좋아서 하는 것도 있지만 가족들을 위해 한다"며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돈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찬성은 자신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요구에 의아해하는 아이들에 "아빠가 싸움 잘해서"라고 설명한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정찬성은 운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 싸움을 많이 져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찬성은 세계적으로 그런 선수가 더 강할 경우가 많다며 원래는 운동을 할 생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운동을 하고 계속 이기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명경기 제조기로도 유명했다. 정찬성이 레슬링 기술과 접목한 '코브라 기술'로 이긴 경기는 정찬성이 유일했다고 전해졌다. 정찬성은 명경기를 통해 보너스로 5000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찬성은 경기를 하면서 상대 선수를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도, 끝나고 나서도 서툰 영어로 고맙다,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3살 연상 아내에 대해 "무섭다기보다는 눈치가 보인다"며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정찬성은 "밤에 나가려면 허락을 맡아야 한다"며 아내에게는 무조건 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찬성 외에도 줄리엔강, 최여진, 장진희, 안일권, 양치승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