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블랙핑크 제니와 배우 진기주가 함께 하는 '바캉스 특집'이 진행됐다.
앞서 제니는 '런닝맨'에 출연해 블랙핑크 히트곡 무대는 물론 애교 삼행시, 귀신의 집에서 대성통곡을 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매 미션에 가장 열심히 임하고 또 솔직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제니의 모습에 '입덕'했다는 반응도 많았다. 덕분에 출연 3주 만에 재출연하게 됐고, 이번에도 큰 기대를 모았다.
제니는 앞서 출연에서 불운한 '꽝손'으로 꼽힌 것은 이광수와 함께 팀을 하게 돼서 그렇다며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는 꽝손 3종 경기를 했다. 스크린 양궁 게임, 물공 게임 등을 진행하며 점수를 획득했다. 스크린 양궁 게임에서는 '꽝손'이라 불리는 제니가 뜻밖의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동안 뭐든 잘 한다면서 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던 제니에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물공 게임에서 남자 멤버들이 계속 물공을 선택해 실패한 가운데 제니가 정확히 축구공을 고르고 골로 연결시켰다. 결정적인 순간에 '금손'으로 거듭난 제니는 팀의 에이스 자리를 넘봤다. 결국 제니가 승리 요정이 됐다.
또 제니는 이번에도 이광수를 설레게 할 애교 삼행시를 선보였다. 제니는 '광수오빠/수요일에 시간 어때요'라고 말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광수는 "나 수요일 완전 프리하다"며 흥분했다. 이에 유재석은 "수요일에 우리 녹화잡아라. 제니야 이건 진짜 아니다"고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