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5년을 함께 하면서 여러 번 사고도 치고 말 안 듣다 혼도 나고 벌도 서고 그런데 이렇게 또 속상하게 만들었어요"라며 "지난 일 년이 사장님께도 답답하고 속상한 시간이셨죠.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이 힘드셨을 텐데 저 안 버리고 버텨내 주셔서 고맙고 미안하고… 죄송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온통 사원밖엔 곳에서 한 달을 보내면서 그때 알았어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삶이었는지 깨닫고 반성도 하고 용기도 얻었어요. 아직도 잘 모르는 게 많지만 그래도 소중한 것들과 그에 대한 책임과 믿음을 더 많이 느끼게 됐어요"라며 "이제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사장님도 이제 그만 쉬시고 일 좀 하세요. 다시 같이 열심히 해봐요 앞으로 속 안 썩일게요. 건강하게 항상 든든한 매니저로 계셔주세요. 효도할게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정민은 지난해부터 전 남자친구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며 한동안 방송을 쉬었다. 올해 5월 고소 취하로 일이 마무리된 후 김정민은 복귀를 검토해왔다. 그는 국내 복귀에 앞서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대만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은 김정민이 쓴 글 전문이다
15년을 함께 하면서 여러번 사고도치고 말안듣다 혼도 나고 벌도 서고 그런데 이렇게 또 속상하게 만들었어요. 지난 일년이 사장님께도 답답하고 속상한 시간이셨죠..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이 힘드셨을텐데 저 안버리고 버텨내주셔서 고맙고 미안하고.. 얼마나 시간이 많으면 배를 다 만들었을까 싶고.. 회사에 저 하나 혼자 있는데.. 죄송해요
작년말 너 제발 어디좀 혼자 조용한데 떠나있어라 라고 했을때, 보기싫어서 하시는 소리 인줄 알았는데. 온통 사원밖엔 없는 그곳에서 한달을 보내면서 그때 알았어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삶이었는지 깨닫고 반성도 하고 용기도 얻었어요. 아직도 잘 모르는게 많지만 그래도 소중한것들과 그에대한 책임과 믿음을 더 많이 느끼게 됐어요. 이제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사장님도 이제 그만 쉬시고 일좀 하세요.. 다시 같이 열심히 해봐요 앞으로 속 안 썩일게요 건강하게 항상 든든한 매니져로 계셔 주세요. 효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