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지 5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졌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지난 3월 양측은 "두 사람이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라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공개 연인이 된 후 두 사람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애정을 표현하며 스타 커플로 주목받았다. 지난 5월 강남은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이상화를 만나기 전부터 팬이었으며 '정글의 법칙'에서 겸손하고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강남은 "이상화가 세계적인 사람이라 내가 말을 맞추겠다 했더니, 숨기는 게 싫어서 인정하자고 하더라. 시원시원하게 (열애 인정 기사를) 내자고 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6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연애 고민' 상담에 "나는 너무 행복한데 이 행복을 어떻게 해야 하냐"면서 이상화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SNS에서도 서로 애정을 표현해왔다. 지난 6월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은퇴를 선언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을 때 강남도 '하트' 댓글을 달면서 응원하고, 지인과 함께 만난 사진도 게재하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해왔다. 또한 이상화는 최근 강남 및 동료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였던 모태범과 다정하게 함께 있는 사진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팬들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좋은 소식이다" "축하한다" "앞으로 더욱 행복하길" 등을 글을 남기며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