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이재준이 한빛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3년전 이재준(최원영 분)은 아버지이자 태강그룹 이덕성 회장에게 주사를 주입해 의식불명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한빛(려운 분)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재준은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장남인 저를 두고 그 근본없는 천것들에 회사를 넘기려고 하시니까 이런 일 당하시는거잖아요"라며 중얼거렸다.
이덕성 회장은 일전에 한빛에게 "나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정 의원에게 가 자료를 전달하라. 주식이 절대 재준이 손에 넘어가면 안돼"라고 말한 바 있었다. 이재준은 한빛의 얼굴을 봤고 도망가는 한빛을 쫓았다. 한빛은 도망을 가다 서류들을 흘리기도. 이재준은 한빛을 거의 다 잡았지만 경찰을 만났다.
한빛은 그 틈에 경찰차를 타고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뒤 경찰관을 폭행했다. 그리고는 일부러 체포된 뒤 서서울 교도소로 직접 들어갔던 것.
나이제(남궁민 분)는 선민식(김병철 분)에게 하은병원의 주식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선민식은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결국 수락했다. 하지만 나이제는 그를 꺼내주겠다는 말을 바꿨고 선민식은 분노했다.
선민식은 이재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재준은 통화버튼을 누른 상태로 북부교도소 의료과장에게 정민제 의원(남경읍 분)의 상태에 대해 물었다. 선민식은 "저보고 정의원 맡으라는 거냐"고 물었다. 선민식은 결국 북부교도소의 의료과장과 통화를 하게됐다.
한소금(권나라 분)은 한빛의 연락을 받고 만나러 나갔다. 그는 나이제에 전화를 걸어 한빛을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 모이라(진희경 분)와 이재인(이다인 분)도 그를 뒤쫓았다. 결국 한소금은 누군가에 쫓기는 한빛을 다시 놓쳤고 오열했다.
선민식은 서서울 교도소로 가게됐다. 정의식은 의아해했다. 선민식은 이송하던 도중 정의원을 만났다. 선민식은 통증을 호소하는 정의원에게 주사를 투여하겠다고 자청했고 북부교도소 의료과장이 준비한 약물과 다른 약물로 바꿔치기 한 뒤 투여했다.
선민식은 "어떠신가. 흉통이 있다가 심정지가 와야 정상인데"라고 말했고 소리치려는 정의원의 입을 막았다. 이어 "치료제는 제 손에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냐. 제가 듣고싶은 이야기 들려주시겠냐"고 물었다.
모이라와 이재인은 이재환(박은석 분)을 찾아왔다. 이재인은 나이제에 이재환의 형 집행정지에 대해 언급했다. 나이제는 서서울 교도소로 이송된 정의원을 보고 놀랐고 정의원은 나이제를 찾으며 쓰러졌다.
선민식은 자신이 주사했다고 말하며 나이제를 농락했다. 선민식은 자신의 투약한 성분을 가지고 내기를 하려 했고 나이제는 곰곰히 생각해본 뒤 "급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 말했다.
나이제는 "정민제 의원이 죽으면 내가 끝장일까 당신이 끝장일까. 당신 얻고싶은 정보 하나도 못 얻은 것 아닌가"라며 비웃었다. 결국 정의원은 해독제를 맞고 살아났다.
이재준은 나이제가 한빛을 빼돌린 걸 알아냈다. 한소금은 나이제와 만났다. 선민식은 몰래 빠져나와 정민제 의원에게 다시 왔고 주사를 놓으려 했다. 하지만 정민제는 죽어있었다. 의사 고영철(이준혁 분)의 짓이었다.
나이제는 전화를 받고 달려갔다. 이재준은 나이제의 동생과 한빛이 있는 곳을 찾아냈고 그곳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