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 5화 예고 영상에서는 현직 형사의 아내가 연루된 보이스피싱 사건부터 가면을 벗은 잔혹한 살인마 방제수(권율 분)가 다음 타깃으로 강권주(이하나 분)를 지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이날 밤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 “이놈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계획하고 움직여 온 거야.”
지난 4화 방송에서 도강우(이진욱 분)는 장경학(이해영 분) 팀장이 살해당하던 날 발생했던 삼수역 전동차 승객 인질 사건의 CCTV를 보다가 “이놈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계획하고 움직여 온 거야”라고 했다. 장경학을 살해하기 위해 전동차 승객인질 사건까지 설계돼 있었다는 사실이 암시된 것. 해당 사건으로 골든타임팀이 풍산시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고, 장경학의 죽음은 도강우가 골든타임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됐다. 또한 보란 듯이 다음 타깃으로 진서율(김우석 분)의 손을 노린 테러 사건을 꾸민 방제수. 그의 설계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이며, 왜 골든타임팀을 노리는걸까.
#2. “안희진씨가 경찰 아내란 사실을 알고 납치한 것 같습니다.”
지난 방송 말미,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그리고 의안을 낀 조선족 남성에게 납치당한 박중기(김중기 분) 형사의 아내 안희진(주민하 분). 백여사라는 여성과 함께 오피스텔을 보러 가기로 했던 안희진이 어떻게 이 사건에 연관됐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강권주 역시 “안희진(주민하 분)씨가 경찰 아내란 사실을 알고 납치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패턴 상 안희진씨가 살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한 상황. 장경학을 살해하기 위해 전동차 승객인질 사건까지 설계되어 있었음이 암시된 만큼, 이번 사건 역시 그의 설계일 수도 있다는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3. “완전 갖고 싶다. 강권주 당신의 귀.”
골든타임팀 천재해커 진서율에게 가한 테러는 다행히 미수사건으로 그쳤지만, 이는 언제든지 골든타임팀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하나의 경고였다. “완전 갖고 싶다. 강권주 당신의 귀”라며 다음 타깃으로 예고된 이는 바로 강권주 센터장. 삼수역 전동차 승객 인질 사건으로 골든타임팀의 발을 묶어놓은 뒤 장경학 팀장을 살해했던 것처럼, 혹은 도강우와 강권주를 도발을 한 뒤 보란 듯이 진서율에게 테러를 가한 것처럼, 이번 보이스피싱 사건 역시 강권주에게 테러를 가하기 위해서였을까. 혹은 이 사건을 이용해 다른 범죄를 계획하고 있는 것일까.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