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고향인 광주를 찾아 얼마 전 출산한 여동생 지혜 씨의 집으로 향했다.
유노윤호는 태어난지 50일 된 조카 은채와의 첫만남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은채는 잠들어 있는 상태였다. 잠에서 깬 은채는 또렷한 쌍꺼풀이 진 예쁜 눈을 자랑하고 있었다. 유노윤호는 조카의 천사 같은 비주얼에 감동했고, 소중하게 다루며 배워 온 마사지까지 해주는 모습이였다. 이후 유노윤호는 조카를 안고 직접 사 온 티셔츠를 입히고 분유를 먹였다. 배워 온 마사지 방법으로 조카와 교감하기도 하고, 똥기저귀를 갈아주기도 했다. 이 모습에 "기저귀 갈아 줬으면 이제 다 키운 것이다"라며 동생 부부는 칭찬을 건넸다.
동생과 매제는 유노윤호가 좋아하는 통닭을 준비해 뒀고 양념 통닭에 밥을 먹던 유노윤호는 “통닭을 좋아한다. 양념 통닭에 밥 비벼 먹는 거 좋아한다”고 기뻐했다.
유노윤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랑 이야기 하는 데 묘했다. 해외 콘서트가 많았다. 광주다 보니까 시간이 잘 안 맞더라”며 자주 찾아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스럽다. 동생이 저보다 어른스럽다. 놀랍기도 하고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노윤호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차를 타고 이동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반에서 7등까지 했다며 자신의 성적을 자신하는 유노윤호의 모습에 친구들은 “생활기록부를 확인하고 싶다”라고 의심했다.
결국 친구들과 유노윤호는 모교를 방문하게 됐다. 세 사람은 벽화에 유노윤호가 그려진 모습을 보고 모두 배꼽을 잡았다. 이후 은사님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생활기록부를 확인하게 됐다. 반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친구들의 추측과 달리 유노윤호는 실제로 좋은 성적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작은 흠도 발견됐다. 1학년 성적표에는 ‘가’가 하나 있었던 것. 하지만 성적이 문제가 아니였다. 학교에는 온통 벽화와 동상 등 유노윤호를 상징하는 물건들이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은사님은 "해외에서 유노윤호의 모교라고 많이 찾아온다. 윤호가 없으니, 벽화와 동상을 세웠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화사, 한혜진, 박나래가 화사의 집 '화자카야'에서 식사와 고스톱 놀이까지 하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