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은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3황자 왕요 역을 맡았다. © News1star / 아리랑TV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홍종현이 ‘달의 연인’에서 이준기, 강하늘, 지수, 백현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홍종현은 최근 진행된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 녹화에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속 자신의 캐릭터와 동료 배우들에 대해 말했다.
홍종현은 ‘달의 연인’에서 외모, 집안, 재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3황자 왕요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첫 악역 도전인 셈이다. 이에 대해 홍종현은 “평소에도 악역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었다.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번에 악역을 직접 해보니까 악역만의 매력을 완벽하게 알겠더라”며 “캐릭터가 무작정 나쁘기만 했으면 망설였을 거다. 후반부에 왜 이렇게 나쁘게 자랐는지에 대해 설명이 등장하는데, 저는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고 배역에 애정을 드러냈다.
‘달의 연인’에는 아이유, 그리고 이준기를 비롯한 8명의 황자가 등장한다. 배우들과 호흡이 어땠는지 묻자 홍종현은 “다 좋았다. 준기 형 같은 경우는 워낙 베테랑이시고 액션도 많이 했었고, 그래서 많이 배웠다. 배우가 촬영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려줬다, 강하늘 같은 친구는 워낙 밝고 긍정적이다. 출연배우들 중 유일한 친구인데, 하늘이랑 친해지면서 의지를 많이 했었다. 그리고 지수랑 백현 같은 경우는 굉장히 귀엽다. 분위기 메이커다. 아이유 씨는 초반에 못 만나서 많이 아쉬웠는데, 굉장히 섬세한 감정을 가진 친구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모델 출신인 홍종현은 이수혁, 성준, 김영광 등과 함께 모델 어벤져스로 불리기도 한다. 이 중에서 누가 가장 웃긴 에피소드를 많이 만드냐는 질문에 홍종현은 “성준이다. 애가 엉뚱하다.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약간 만화적이기도 하고…. 굉장히 독특한데 그 친구 주위엔 유독 웃긴 일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종현이 출연하는 ‘쇼비즈 코리아’는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