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는 이준혁이 증거 인멸하려다 배두나와 조승우에 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무성 아들 박경환이 경찰에 붙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경환은 운전병으로 근무했었지만 자대 배치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골프병으로 근무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박 이병이 사건당일 밤 10시부터 1시까지 혼자 사단장을 기다리며 군외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서동재(이준혁)는 그를 범인으로 몰기 적격이라며 이창준에 제안했고 이들의 계획대로 기자회견이 열었다.
이에 사단장은 조사를 받게 됐고 박경환은 막무가내로 자신의 아버지의 살인범으로 모는 서동재에게 분노했지만 할머니까지 들먹이며 점차 말려들어갔다. 한여진은 사단장의 부인을 찾아가 사건에 대해 물었고 "사건당일 부인과 함께 있었지만 부부가 함께 골프장을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불리해질까봐 입을 다물기로 했나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동재의 "할 수 있다"는 말에도 이창준(유재명)은 미심쩍어 했다. "허술해"라며 속으로 되내이다 "왜 해결이 아닌 종결을 택했을까"라며 자문했다. 영은수(신혜선)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서동재가 몰아붙이자 "선배한테 직접 물으라. 그 더러운 물에 왜 들어갔는지"라고 얘기했다. 이는 일부러 흘린 사실. 이에 서동재는 증거인멸하기 위해 아직 버리지 않은 핸드폰을 들고 현장을 찾았다.
그러다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한여진과 황시목을 만났고 "내가 한 게 아니다. 검사장이 시킨 거다"라고 말했다. 검사장이 진범일지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며 3일 방송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여진(배두나)이 서동재(이준혁)를 미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재는 피해자의 증거물인 핸드폰의 액정을 부신 뒤 포켓에 담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자리를 나섰다. 자신의 사무실을 뒤졌다는 사실을 알아낸 서동재는 피해자 김가연의 핸드폰을 버리기 위해 자리를 나섰고 이를 미행한 한여진이 한강에 그가 무언가를 던지려할 때 총을 들고 따라 내리자 순순히 물건을 내려놨다.
하지만 그 안에는 담배가 들어있었고 서동재는 "너 나 미행했냐? 총이 없어서 같잫?"라며 몰아붙였다. 이윽고 "경찰 무서워서 담배나 끊겠나"라며 한여진을 밀치고 머리를 치며 몰아세운 뒤 자리를 떠났다. 그런 그를 한여진의 동료 경찰이 쫓았고 마침내 다른 장소로 가서 증거를 버린 것을 확인, 한여진과 황시목(조승우)이 핸드폰을 찾아 나섰다.
영은수(신혜선)는 황시목을 찾아와 "왜 서검사에게서 막아주었냐" 물은 뒤 일부러선배가 끼어들었단 거 확인시키려 그런거죠라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어떤 증거였냐고 물었다. 답을 알고 왔다는 시목의 말에 영은수는 "서검사한테도 해당되는 거였군요. 경고랬잖아요 여자 매달아놓은 거. 검사장을 벌주는 거라구. 선배님 말 듣고 검사장을 벌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했는데. 딱 이윤범(이경영)인데"라고 말했다.
한여진은 경찰서에서 근무를 하다 잠이 들었다 . 그는 꿈을 꿨고 피해자 김가연이 나타나 불안한 마음에 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 때 김가연의 병실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의식불명인 피해자의 인공호흡기를 떼고 베개로 그의 얼굴을 눌러 죽이려 한 것. 하지만 이윽고 간호사가 들어왔고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 간호사는 병실 앞에서 한 여자를 발견했고 그가 피해자를 죽이려하는 것일지에 대해 궁금증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