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율과 고원희가 연인 사이에서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당당한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으나, 결국 동료 사이로 남게 됐다.
3일 이하율과 고원희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이별해 연인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양측은 빠르게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이하율 소속사 엘엔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고원희와 최근 결별했다"면서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원희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뉴스1에 "이하율과 최근 결별했다. 각자의 길을 걷는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결별 사유는 배우들의 사생활 부분이라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5년 2월 종영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시작됐다. 당시 두 사람은 각각 윤종현, 조봉희 역으로 출연, 남녀 주인공으로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이 교제 중인 사실은 고원희가 지난 2016년 6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하율과 8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고백하면서부터 알려졌다.
'해피투게더3' 출연 이후 이하율과 고원희의 공개 열애는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고원희는 이하율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고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촬영 당시에도 이하율이 보낸 커피차 인증샷을 올리며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다 이들의 SNS 사진이 삭제되면서 결별설이 불거졌고, 교제 약 3년 만에, 공개 열애 약 2년 만에 결별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하율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고원희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