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이재명-김혜경 부부,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아내에게 프러포즈 이벤트를 했다. 아내에게 프러포즈했던 한계령의 오색약수로 데려갔고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했던 과거 풋풋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양양에서 공수해온 꽃다발을 아내에게 건넸다.
아내 김혜경 씨는 그의 돌발 이벤트에 웃음을 터트렸지만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준비해온 반지를 꺼냈고 아내는 더욱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남은 인생도 나랑 같이 사는거야"라며 아내를 향한 두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
'명블리' 이재명 시장의 로맨틱한 프러포즈에 여성 출연자들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블리' 우효광 역시 추자현을 감동시키며 별명의 이유를 증명했다. 이날 우효광은 제주도에 도착해 아내가 있는 숙소까지 버스를 타고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먼저 숙소에 도착한 아내 추자현에게 스케줄 때문에 다음날 도착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불시에 찾아가서 기쁘게 해주려는 이벤트를 계획했던 것.
그러나 아내가 있는 숙소까지 찾아가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우효광은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버스를 환승했고 폭염 속에서 걷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결국 히치하이킹까지 한 끝에 우효광은 추자현이 있는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어 우효광은 벨을 눌렀고 예상치 못한 남편 우효광의 모습을 발견한 추자현은 깜짝 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추자현은 버스를 타고 왔다는 우효광의 말에 더욱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는 "정말 예상 못했다. 서울도 아니고 제주도에서 따로 혼자 올 생각을 하다니"라며 남편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우효광은 "너 기쁘게 해주려고"라고 고백하며 달달한 우블리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추자현은 땀을 뻘뻘 흘리며 자신을 찾아온 남편에게 몸보신을 위한 전복삼계탕 요리를 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