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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5 04:12
'어서와 한국은' 장민, 눈물의 사부곡 "아버지 잃고 많은 후회"
장민이 한국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스페인 친구들의 한국여행 3일차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장민과 함께 하는 장민투어가 펼쳐졌다. 장민은 스페인 친구들을 데리고 가평으로 향했다.
장민은 가평에서 수상레저를 즐겼고 강가에서 캠핑을 하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다. 이어 장민은 스페인에 있는 어머니가 친구를 통해 보내준 선물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장민은 2009년 돌아가신 아버지의 나라를 좀 더 이해하기위해 한국행을 결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장민은 자신과 함께 자란 스페인 친구들에게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장민은 “(과거엔)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나에겐 좀 충격적이었다”며 다른 스페인 아버지들과는 달랐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의 아버지와 달리 엄하게 교육하는 아버지에게 섭섭한 적도 있었다고.
그는 “그런데 아버지를 잃고 많은 후회를 했다. 당시엔 아버지의 언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 몰랐고 나한테는 모든 것이 도전 같았다”며 “그래서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대한 도전으로 한국에 왔다. 한국어를 배우고 여러 가지 일을 시작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델로 일할 기회가 왔고 ‘가보자’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언어와 아버지가 어디에 사셨고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사고방식이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민은 “지금은 느낄 수 있다. 아버지의 인간적인 부분들을 알 수 있었고 그런 점이 아버지를 더 그립게 하고 더 닮고 싶게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자신의 삶에 있어서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며 과거 아버지를 통해 체득했던 부분들이 한국에 와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친구들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장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특히 스튜디오에 출연한 장민은 어머니의 영상편지에 이어 그리운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고 MC들 역시 뭉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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