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은 절친한 모델 김원경과 와이키키 해변을 찾았다. 두 사람은 패들 보드를 빌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원경은 한혜진에 대해 "늘 나한테 자극을 주는 존재였다. 그래서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다. 20년이란 시간동안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다"고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한혜진은 모델 생활 20년을 떠올리며 속내를 밝혔다. 그는 "난 왜 행복하지 않을까, 오롯이 즐겁지 못할까 생각할 때마다 되게 속상했었다"며 "일 얘기를 할 때 울면 안 되는데, 엄마가 속상해 해서 보이는 것보다 더 그랬다"고 털어놨다.
또한 "'어떻게 저런 얼굴로 모델 일을 해왔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들으면 많이 속상했다. 우리 엄마는 날 잘 낳아줬는데 여자로서 딸로서 그리고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힘든 점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