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슈퍼인턴'에서는 세 번째 미션이 진행됐다. 2연속 슈퍼인턴에 선정된 강하윤이 최지은, 정종원, 변지원을 팀원으로 골랐다. 이정빈 팀은 위정은, 임아현, 원동인으로 구성됐다.
이정빈 팀에서는 임아현이 큰 활약을 보였다. 아이디어 회의에서 이정빈, 위정은이 서로의 주장을 쏟아내기 바빴지만, 임아현이 나서면서 깨끗하게 정리됐다. 임아현은 쌓인 아이디어들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하나씩 털어냈다. 결국 체험 이벤트가 섞인 일일카페 계획이 완성됐다.
이정빈 팀은 이젤부터 화분에 간판까지 산더미 같은 준비물을 가지고 카페에 도착했다. 임아현은 제작진에게 "사람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공간이 어딜까 했는데 결국은 집이더라. 힐링하는 집 카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손님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임아현은 체험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며 손님들을 응대했고 유창한 영어 실력도 뽐내며 외국인 손님까지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이를 지켜보며 "아현씨가 영어를 잘하네"라고 흐뭇해 하기도.
강하윤 팀은 우여곡절 끝에 플리마켓 콘셉트로 나갔다. 변지원이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는 "지역 커뮤니티 분들이 판매를 한다든지, 소상공인과의 제휴를 하는 거다"며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카페가 위치한 강동구의 전시도 준비해 시선을 모았다.
강동구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카페. 그러나 미세먼지 최악의 날이었기에 평소보다 유독 손님이 적었다.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변지원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정종원은 공방 물건들을 카페 앞에 진열하기도 했다. 여러 노력으로 인해 플리마켓 구역도 손님이 채워졌다. 이후에는 미니 콘서트가 진행됐다. 클래식부터 국악, 밴드 음악까지 연주돼 손님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도 깜짝 등장했다. 플리마켓 물품들을 구경한 멤버들은 개인카드로 반지 등을 구매했다. 인턴들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박진영의 평가가 살짝 공개됐다. 두 팀은 일일카페 미션에 흡족함과 기대를 드러냈지만,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박진영은 "두 팀 다 없다" 등의 말로 혹평을 쏟아냈다. 냉철한 평가에 어떤 인턴이 탈락의 쓴 맛을 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마지막 과제도 주어졌다. 박진영은 "모든 능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미션"이라며 "서로 경쟁을 하게 된다"고 알렸다. 트와이스 다현, 채영 그리고 갓세븐 뱀뱀이 미션에 함께할 스타로 등장한 가운데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슈퍼인턴'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