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라이관린이 길거리에서 포착된 영상으로 논란이 된 데 대해 사과했다.
대만 국적의 라이관린은 24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죄송하다"며 "공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저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중화권의 다수 포털 사이트에는 라이관린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돼 논란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라이관린의 행동은 비난을 샀다.
한편 라이관린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활동 종료 후인 지난해 7월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에 전속계약의 해지를 통보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2019년 11월, 법원은 라이관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후 올해 5월 법원은 라이관린 큐브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항소심도 기각했다. 당시 큐브 측은 "당사 소속 연예인 라이관린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항소심에 대해 기각 결정을 했다"며 "당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라이관린 측은 "재판부는 전속계약의 효력을 급박하게 정지해야 할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되지 않으므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단, 항고를 받아 주지 않았다"면서도 "가처분 신청사건과 별개로 전속계약의 효력이 없음을 확인받기 위한 본안소송을 준비했고, 가처분 항고심 결정이 나올 무렵 본안소송의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