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SNU포럼 당시 모습>
8일 SNU포럼 ‘블루버드
바이오’ 이백승 박사 강사로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의 월례 SNU포럼이 오는 8일 오전 10시
뉴캐슬도서관에 열린다. 특히 이날 강사는 유전자 치료회사인 ‘블루버드
바이오’의 이백승 박사다.
이 박사는 최근 의학계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를 통한 암과 질병의 극복’을
주제로 강의한다.
암은 심장질환과 더불어 인류의 최대 질병 가운데 하나다. 암은 몸의 세포가 유전적 결함 또는
돌연변이 등으로 비정상적으로 성장을 계속하거나 분열하는 현상으로,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원인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며, 치료방법도 뚜렷하지 않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3대 암 치료법은 수술요법 (1950년대), 방사선요법 (1960년대), 그리고
화학요법 (1970년대) 이다. 흔히 이 3가지 요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지만 현재 암을 완치하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엔 면역학적 방법을 활용한 제4 암치료법으로 암백신 요법이 개발돼 이용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분자생물학의 기술발전에 힘입어 암세포 생태를 지배해 온 비밀이 조금씩 풀리면서 좀 더 근본적인 암치료 길이 열렸는데, 이것이 바로 5세대 치료법인 ‘유전자
치료법’이다.
기존 암 치료법은 암의 원인보다는 이미 발생된
암을 치료의 대상으로 삼았던데 반해 유전자치료는 암이 유발된 원인 중 하나인 유전자 변이를 직접 교정하려는 시도이다.
이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제5세대 꿈의 암치료법으로 통하는 유전자 치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상
생활 속의 유전자 역할이나 유전자 치료 방법 등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일란성 쌍둥이는 같으면서도 왜 다른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모델의 몸매를 만들 수 있는가 ▲유전자 조작으로 아인쉬타인과 같은
천재의 두뇌와 아름다운 미모를 겸비한 자녀를 만들수 있는가 등 흥미로운 주제도 다룬다.
뉴캐슬도서관: 12901 Newcastle Way, Newcastle, WA 98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