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음악협회, 10월14일 베나로야홀서
김명지ㆍ이성은ㆍ김도희ㆍ박영경씨 등 출연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무웅)가 연례행사인 ‘가을 음악회’를 오는 10월14일
오후 7시 시애틀 베나로야홀 노드스트롬 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38회째인 이날 공연을 위해 한국 성악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베이스 김명지씨와 바리톤 오현석씨를
초청했고 뉴욕의 유명 한인 성악가인 테너 이성은,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씨도 초청했다.
주류사회 오페라 무대에서 프리마돈나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소프라노 김도희씨와 김유진씨, 피아니스트 김경신씨 등 협회 회원들도 무대에 올라 가을밤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 가을음악회에는 한인 오수연씨(바이올린)가
이끄는‘보즈 현악4중주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인다.
또 김무웅 회장이 시애틀지역 음악동호인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에버그린 합창단(지위 박상영, 반주 윤희정)도 출연해 귀에 익은 주옥 같은 노래를 들려준다.
올해 음악회는 김 회장이 음악감독을 맡고 공연전문 기획자인 홍주희씨가 기획을, 합창단의 전 지휘자인
변효경씨가 연출을 맡는다.
올해 음악회를 위해 특별 초청된 베이스 김명지씨는 한양대 음악대학과 뉴욕 메네스음대 및 대학원,
Combs College Music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프랑스 국립오페라와 바스니유
오페라단 소속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한국 등에서 20여편의
오페라 공연에 수백회 출연했으며 특히 진혼곡과 미사곡 등에서 뛰어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김 회장은 “시애틀 음악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올해 가을 음악회에 많은 한인들이 찾아 클래식의
묘미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A석 1인당 50달러, B석은 30달러이다.
티켓문의: (206)313-1515, (206)306-6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