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턱윌라 사이카트서 무료‘통기타 우정 콘서트’
타코마를 포함한 시애틀 일원의 통기타 동호인들이 총출연하는 연합 공연이 이번 주말에 펼쳐진다.
타코마 ‘통사모’(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은 30일 오후 6시 턱윌라 사이카트에서 ‘통기타 프렌드십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통기타
음악아래 하나’를 표방하며 린우드ㆍ페더럴웨이ㆍ타코마 등지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통기타팀들이 모두 참여해
올해 최대 통기타 축제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을 주최하는 타코마 통사모는 지난 2016년 결성된
이후 통기타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무료 강습을 해오면서 역량을 길러왔다.
이번 공연에는 린우드를 기반으로 시애틀 북쪽지역 한인들이 모여 있는 ‘예향’도 출연한다. 예향은
복음전도와 지역봉사활동을 펼치며 공인 싱어롱 가수인 임주홍씨를 비롯해 워싱턴주에서 최초로 결성된 통기타 동호회이다. 특히 예향은 워싱턴주 한인기독문인협회와 팀을 이루고 있으며 조직 자체도 탄탄하다.
여기에다 3인조 통기타 밴드‘워너원’도 출연한다. 락밴드‘하늘 아래’ 팀에서 통기타 노래로 꾸준히 활동했던 ‘맑은
목소리’ 소유자인 김영진씨가 멤버로 참여해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페더럴웨이에 기반을 두고 5년간 활동해온 어쿠스틱 밴드‘나무처럼’은
기존팀 외에 20대로 구성된‘Young나무처럼’과 합주한다. ‘ 영 나무처럼’맴버에는 케이팝 대회 수상자도 있어 젊은 세대와의 하모니가 기대된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남성 4인조 통기타 밴드‘에버그린 베짱이’ 팀은 자타가
인정하는 워싱턴주 최고의 통기타리스트인 문주일씨가 있어 현란한 기타 실력으로 70년대 대표적인 팝송과
가요를 부를 예정이다.
타코마 통사모에서 기타를 가르치고 있는 문기연씨는 “시애틀지역에서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통기타 팀들이
출연하는 공연인 만큼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료 공연인데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제공되니 많은 분들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문의: (360)951-9974
사이카트: 17450 W Valley Hwy Tukwila,
WA 98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