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새마미시 도서관서 열렸던 SNU 포럼 모습>
UW 김경혁 박사 12일SNU포럼서 ‘합성생물학’주제로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마련하고
있는 SNU포럼의 11월 주제가 ‘미래 바이오 산업’으로 정해졌다.
12일 오전 10시 새마미시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강연은 현재 워싱턴대학(UW) 생명공학과에 재직중인 김경혁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이날 미래 바이오 산업의 핵심이 되는 ‘합성생물학의 최근
연구동향과 전망’이란 주제로 설명을 한다.
합성생물학 (Synthetic Biology)은 생명과학(Life
Science)적 이해의 바탕에 공학적 관점을 도입한 학문으로 자연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생명체를 설계, 제작 및 합성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이다.
이것은 생명정보의 저장암호인 DNA를 읽는 기술과 DNA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서
시작되었고, 유전공학의 급속한 발전과 유전자 조절 시스템 발명의 영향으로 합성생물학의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생명체의 복제를 넘어서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 생명체를 제작 및 합성하는 단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합성생물학의 기술 수준은 인공 미생물이나 박테리아를 만드는 단계까지 도달한 상태다. 김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유전자 조작은 안전한가 ▲악성 돌연변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수학ㆍ물리ㆍ컴퓨터 공학ㆍ정보학이 어떻게 합성생물학에
사용되는가 등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한편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은 이날 포럼 이후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강파티를 열기로 했다.
새마미시 도서관: 825 228th Ave SE, Sammamish, WA 98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