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나
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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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뉴욕 부룩클린에 사는 주부 호로비츠는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올때 마다 "오늘도 또…"하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로 부터 옮은 이(lice)로 인해 머리를 긁고, 뒹굴고, 괴로워했기 때문이다.
의사를 찾아가 강력 샴푸를 처방받아 써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약을 써보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그렇지만, 벌레를 죽이는 살충제같이 독한 약을 아이에게 쓰고 싶지 않았다.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는 이, 아무리 씻어내도 소용없었다.
"자연 치료 방법은 없을까" 고민끝에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이곳 저곳 수소문을 시작했다.
마침, 이를 예방하는 무독성 약초가 발린 머리 빗이 독일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약초를 구입하여 다른 몇가지 자연약재를 혼합해서 아이들의 머리에 발라보았다.
몇주를 바르자 신기하게 머리에서 이가 깔끔하게 사라졌다.
머리 이로 고생하는 이웃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교에도 소문이 퍼졌다.
그 후, 호로비츠는 Licenders라는 상표를 내고 판매하기 시작,
오늘날에는 뉴욕 지역 5개 판매장을 통해 년 매상 1백만 달러를 올리는 각광을 받고 있다.
"비지니스 아이디어는 어디서 올까?"
창조경제를 사는 모든 이들의 질문이다.
자신이 가진 문제를 살피고, 주변 사람들이 가진 고민을 들어보는 것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