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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영건' 조던 스피스, US 오픈 제패…메이저 2연승



<조던 스피스(미국)가 22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 오픈을 제패했다. © 로이터=News1>



마지막 홀 버디로 승부 결정…2위 그룹 한 타차 따돌려

역대 6번째 한 시즌 마스터스-US 오픈 동시 제패



'영건' 조던 스피스(2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총상금 900만달러)마저 제패했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파70·758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 등을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이상 4언더파 276타) 등 2위 그룹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80만달러(약 19억8000만원).

스피스는 이로써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 2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스피스는 역대 PGA투어에서 한 해에 마스터스와 US 오픈을 동시에 제패한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이전까지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1953년), 아놀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 등 '전설'로 꼽히는 선수들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에 올랐던 스피스는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좀처럼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던 스피스는 8번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다.

스피스는 후반들어 상승세를 탔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로 치고나갔고, 16번홀(파4)에서는 경사를 활용한 환상적인 버디퍼팅을 선보이며 2위그룹에 세 타차로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듯 했지만, 스피스는 이어진 17번홀(파3)에서 샷미스를 범하면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우스투이젠, 존슨과 공동선두가 되면서 승부는 안갯속으로 향했다.

하지만 스피스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공격적인 세컨드샷이 내리막 경사를 타고 좋은 위치에 안착했고, 침착하게 2퍼트로 버디를 성공시켰다.

존슨의 18번홀을 지켜봐야하는 상황. 존슨 역시 세컨드샷을 좋은 위치에 떨궜고, 이글샷도 가능했다. 그러나 존슨은 긴장한듯 2번의 퍼팅을 연이어 실수했고, 그렇게 우승은 스피스에게 돌아가게 됐다.

전날 현기증으로 그린에 쓰러지는 등 우려를 자아내면서도 공동선두에 나섰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마지막 날 4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날 4언더파로 분전하면서 이븐파 280타를 기록, 데이, 셰인 로우리(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최종합계 8오버파 288타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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