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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천장 향해 두발 쏜 전입학생 제압
워싱턴주 레이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30분께 올림피아 인근 레이시에 있는 노스 서스턴고교에서 한 재학생(16살)이 2층 복도에서 천장을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모이는 공공 장소로 간 뒤 다시 천장을 향해 한 발을 발사했으며 이를 보고 과감하게 달려든
이 학교 브래디 올슨 교사(사진)에 의해 제압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체포해 총기를 발사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학생은 최근 다른 학교에서 전학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학생이 전학 후 집단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그가 학생들을 향하지 않고
천장을 향해 발사했던 점 등으로 미뤄 누군가를 살해하기 위해 총을 발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학교는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부모들에게 인계하는 한편 이날 모든 수업을 중단하고 임시 휴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