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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살면서 행복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행복지수 전국 100대 광역 도시 중62위로 중간도 못미쳐
PI지 분석, “빈부차 등으로 삶의 목적 상실감
 
 
아름답고 낭만적이며 교양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지닌 시애틀에서 살면서 행복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애틀 PI지는 신용카드 프로세싱 회사인 그래비티 페이먼트사 댄 프라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자기 연봉을 90% 깎고 직원들의 연봉을 7만 달러 이상으로 올려주겠다고 발표한 뒤 시애틀지역에 살면서 행복하지 않는 21가지 이유라는 재미있는 분석기사를 게재했다.

정확한 통계나 수치를 근거로 하지는 않았지만 일반 주민들이 평소 느끼는 불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어서 나름대로 많은 사람들의 동감을 얻고 있다.

우선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연례적으로 실시한 삶에 대한 만족도, 즉 행복지수를 보면 워싱턴주는 전국 50개 주에서 28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일부터1230일까지 전국 50개주 176,000여명을 대상으로 삶의 목적(Purpose), 대인관계(Social), 재정상태(Financial), 지역사회(Community), 신체적 건강(Physical)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했다.

이처럼 저조한 성적은 워싱턴주가 시애틀지역 등 서부의 대도시들과 동부의 농촌지역이 혼재하면서 삶의 조건들이 다양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조사에서 벨뷰와 타코마를 포함한 광역 시애틀은 전국100대 광역도시 중 62위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하이테크가 발달돼 있고 자연환경이 좋은 시애틀지역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전국에서 중간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시애틀PI는 우선 시애틀지역에 살 경우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며 주거비 상승 등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큰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젊고 유능한 IT 종사자들의 경우 고소득자이지만 장~노년층의 수입은 달라지지 않았는데 생활비가 훨씬 높아져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행복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소득의 불균형이나 빈부차 등이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와 행복지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겨울철에 비가 계속 내리는 기후도 행복지수를 떨어뜨리는 다른 요인으로 지목됐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은 햇볕을 많이 받아야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교통체증도 시민들에게 짜증을 더하고 있다.

시애틀과 달리 워싱턴주 제2의 도시인 스포켄과 스포켄 밸리지역이 전국에서 15번째로 행복한 광역도시로 꼽혔다. 워싱턴주 밴쿠버와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은 시애틀지역과 비슷한 전국 6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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