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왕씨 체포영장 발부...오리건으로 도주 중
지난달 31일 벨뷰 한 대형 아파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한인이나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벨뷰 경찰은 4일 지난달 31일 벨뷰 다운타운 NE 2nd St.에 소재한 '아발론' 아파트 6층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아시아계인 송 왕(30.사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지만 '왕(王)'씨 성은 한국이나 중국에서만 사용한다.
경찰국의 세스 타일러 대변인은 "용의자 왕씨가 범행을 숨기려 아파트에 방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희생자 신원은 물론 왕씨가 아발론 아파트에 살았는지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신장은 5피트 8인치로 체중은 160 파운드 그리고 현재 오리건주로 도주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이 아파트에서는 6층 아파트 유닛에서 새벽 3시경 화재가 발행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한 여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왕씨가 지난 4일 오리건주에서 목격됐다며 그가 총기를 소지하고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목격하는 시민들은 911 또는 1-800-222-TIPS로 신고전화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