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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시내 식당들 음식 가격 올렸다



4월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분 음식값에 반영
별도요금 2% 추가하기도
 
 
시애틀의 레스토랑과 커피숍 등 요식업소 대부분이 1일부터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시애틀시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법의 첫 시행단계로 1일부터 시간당 11달러로 인상토록 하자 업소들이 추가 임금부담 분을 가격 인상을 통해 보전하고 나선 것이다.

시애틀시의 최저임금 인상법은 500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과 기관은 4 1일부터 최저임금을 11달러로 인상하고 2017년에 15달러로 올리도록 하고 있다. 500명 이하 기업도 최저임금을 10달러로 인상하되 1달러는 팁 등으로 보전해주도록 하고 있다.

시애틀의 벨타운 소재 레스토랑 체인인 블랙 바틀 1일부터 ‘2% 추가요금(surcharge)’항목을 요금 청구서에 넣기 시작했다.

이 식당체인의 공동업주인 크리스 링커는 무작정 임금을 올리기보다는 고객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별도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을 투명하게 알려주기 위해 ‘2% 추가요금항목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명사 식당업주인 톰 더글라스도 세리우스 파이 & 비스켓 14개 레스토랑에서 ‘2% 별도요금을 받겠다고 블로그에 올렸다가 고객들로부터 편법이라며 뭇매를 맞았다.  

더글라스는 이에 따라 아예 최저임금 인상의 보전을 위해 음식값 자체를 2% 정도 올려 받기로 전략을 수정했다.

전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식당 체인인 맥도널드도 시애틀 시내 점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앞서 시애틀 토박이 시푸드식당 체인인아이버스(Ivar's)’ 1일부터 종업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해주고 대신 음식값을 21% 인상한 뒤 고객들로부터 팁을 받지 않겠다는 색다른 정책을 펴고 나섰다.

시애틀시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을 위한 첫 조치를 시행하고 나서면서 전국에서 최저임금 15달러 인상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지금까지 기존의 최저임금을 받았던 시애틀 식당 종업원들은 이번 조치를 쌍수로 환영하는 반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음식값 부담이 늘어나 외식을 줄이겠다며 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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