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60도 가까이 오르는 맑은 날씨에다 튤립 만개해
4월 첫 주말인 4일 스캐짓밸리 튤립축제에
가기엔 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튤립축제가 열리는
스캐짓 밸리 일대를 포함해 퓨짓 사운드지역에는 맑은 날씨에다 낮 최고기온이 60도까지 오르면서 완연한
봄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마운트 버논-아나코테스 사이의 15에이커 농장에서 튤립, 수선화, 아이리스 등 봄 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일에는 튤립달리기 대회 등 각종 이벤트도
펼쳐진다.
튤립과 수선화가 마치 꽃바다처럼
만개한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농장은 두 곳이 유명하다. 3에이커 규모의 루젠가르드(Roozengaardeㆍ15867 Beaver Marsh Rd, Mount
Vernon)는 성인 기준1인당 5달러의
입장료(주차는 무료)를 받지만 형형색색의 수많은 튤립 등을
볼 수 있어 인기를 끈다. 6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튤립타운(15002 Bradshaw Rd, Mount Vernon)도 역시
성인 1인당 5달러의 입장료를 받는다.
튤립 축제장에 가려면 I-5(North) Exit 221~230에서 내려 서쪽
방향으로 가면 되고, 아무 상점에 들려도 축제 홍보책자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튤립축제의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tulipfestival.org)에서 얻을 수 있다.
사진은 독자인 정효순씨가 지난 2일 축제장을 찾아 찍어 시애틀N에 보내온 것이다.